`해결사` 문성민 "우리 팀 경기 할수록 강해져…자신감 붙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꺾고 4연승을 달리는 기염을 토했다. ‘에이스’ 문성민(31)이 해결사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압승을 거뒀다. 위기마다 득점이 터지며 한국전력에 역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문성민이 안드레아스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블로킹 2개를 묶어 17득점을 올리며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공격성공률은 75%에 달했다. 문성민의 활약으로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를 승점 1점차로 누르고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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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문성민은 “경기 초반부터 선수들이 집중을 잘 해줘서 잘 풀린 것 같다. 경기 막판에 집중력이 풀리는 듯 했으나 끝까지 잘 버텨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캐피탈의 비결은 ‘블로킹’이다. 현대캐피탈은 세트당 블로킹 개수가 2.9개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센터 신영석의 활약 덕분이기도 하지만 팀 전체적으로 블로킹이 좋아졌다.

이에 문성민은 “(신)영석이가 워낙 잘 해주고 있다. 우리 팀 블로킹을 영석이가 거의 총괄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좋아진 것도 있다”며 “나는 블로킹이 워낙 약해 훈련을 통해 자주 연습했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고, (블로킹에 대한)좋은 느낌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반 무서운 기세로 상위권이었던 삼성화재에 비해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를 4위로 마감하기도 했다. 문성민은 “삼성화재의 집중력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 팀은 처음부터 잘 하는 팀이 아니라 경기를 할수록 강해지는 팀이라 생각한다. 선수단 미팅을 통해 서로 믿음과 신뢰가 쌓였고 경기를 하면서 자신감이 붙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코칭스태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문성민은 “코칭스태프 분들이 잠도 못 자고 경기를 분석해서 선수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신다. 그래서 방어할 때나 상대를 공략할 때 선수들이 더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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