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로널드 아쿠나(20)가 2018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선정됐다.
아쿠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야구 전문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유망주 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아쿠나는 6피트(183센티미터) 180파운드(81킬로그램)의 신체조건을 갖춘 선수다. 지난 시즌 상위 싱글A에서 더블A를 거쳐 트리플A까지 승격하며 의미 있는 시즌을 보냈다..
총 139경기에서 타율 0.325 출루율 0.374 장타율 0.522 21홈런 82타점 44도루를 기록하며 2015년 마이너리그 데뷔 이후 가장 두드러지는 성적을 냈다. 2016년 같은 매체가 선정한 유망주 순위 67위에 올랐던 그는 1년만에 1위로 올라섰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메이저리그 스카웃들이 사용하는 20-80 평가법을 사용해 선수의 능력치를 평가했다. 아쿠나에게는 타격과 어깨힘은 60점, 파워, 스피드, 수비 능력은 70점을 부여했다. 한마디로 리그를 대표하는 올스타급 선수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한 것.
LA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23)는 2위에 올랐다.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선발 투수와 지명타자로 활약했던 그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투타겸업에 도전한다.
오타니는 타격의 경우 타격과 수비 50점, 파워와 스피드 60점, 어깨힘은 70점을 부여했고, 투수로서는 패스트볼 80, 스플리터 70, 슬라이더 60, 커브와 체인지업은 45점을 부여했다.
오타니는 유망주 랭킹 2위에 올랐다. 사진= MK스포츠 DB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인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8)가 3위에 올랐고, 엘로이 히메네즈(외야수, 화이트삭스), 빅터 로블스(외야수, 워싱턴), 글레이버 토레스(유격수, 양키스), 닉 센젤(3루수, 신시내티), 보 비셋(유격수, 토론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 샌디에이고), 포레스트 위틀리(우완, 휴스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발표하는 유망주 랭킹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유망주 평가 지표로 꼽힌다. 스카웃, 코치, 구단 관계자들의 평가와 베이스볼 아메리카 취재기자들의 평가를 종합해 산출된다.
이 랭킹에서 100위 안에 들었다는 것 자체로 대단한 일이지만, 상위권에 올랐다는 것은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함을 의미한다.
최근 4년간 이 랭킹에서 1위에 꼽혔던 바이런 벅스턴(2014), 크리스 브라이언트(2015), 코리 시거(2016), 앤드류 베닌텐디(2017)는 모두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