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임정우를 말소시키고 그 자리에 선발 등판할 임지섭을 불러들였다.
류중일 LG 감독은 “어차피 (임)지섭이가 올라와야 해서 투수 파트에서 한 명이 빠져야 했다”면서도 “아직 (임)정우가 제 공을 못 던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정우가 29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임정우는 24일 마산 NC전, 27일 고척 넥센전에 구원 등판해 각각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 감독은 “보통 임정우의 볼 스피드는 145km 정도에서 왔다 갔다 하는데 최근 경기에서는 140km대 언저리에 머물렀다. 몸이 덜 된 게 아닐까 싶었다”고 전했다. 임정우는 24일 경기에서 최고구속 141km를, 27일 경기에서는 최고구속 136km를 기록했다.
몸이 안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류 감독은 “몸은 괜찮은 것 같은데 릴리스 포인트에서 확 땡길 수 있는, 그런 자신만의 투구 밸런스를 찾으라는 의미다. 1군에 있으면 경기를 뛰어야 하니 연습하기 쉽지 않다. 2군에서 있으면서 하는 게 나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류 감독은 28일 선발 등판했던 임찬규에 대해 “결과는 좋았지만 사사구가 많은 게 아쉬웠다. 사사구가 6개가 나왔는데, 이닝당 주자 한 명을 내보낸 셈이다. 그게 좀 아쉬웠다”고 전했다.
LG는 29일 고척 넥센전에 선발 투수 임지섭을 내보내 연승을 노린다. yiju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