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두 마리 토끼 잡은 전북의 16강행…가시와 악연도 끝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악연을 완전히 끊으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

전북은 4일 가시와 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서 가시와를 2-0으로 꺾었다.

전반 15분 로페즈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며, 이동국이 후반 32분 발리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AFC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1위 이동국의 35번째 골.
전북 현대는 4일 가시와 레이솔을 꺾고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는 4일 가시와 레이솔을 꺾고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로써 E조 1위의 전북은 4승 1패(승점 12)를 기록, 3위 가시와(승점 4)와 승점을 8차로 벌리며 잔여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1위는 확정되지 않았다. 텐진 취안젠(승점 10·중국)이 키치(승점 4·홍콩)를 1-0으로 꺾고 전북을 승점 2차로 쫓았다. 전북은 오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키치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전북은 가시와와 악연도 끝냈다. 지난해까지 가시와전 1무 5패로 절대 약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두 차례 대결서 모두 승리했다. 이동국은 팀의 5골 중 3골을 책임졌다.

한편, 울산 현대도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울산은 멜버른 빅토리(호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6-2 대승을 거뒀다.

울산은 2승 2무 1패(승점 8)로 상하이 상강(승점 11·중국)에 이어 F조 2위에 올랐다. 멜버른(승점 5)과 승점 3차이나 승점 동률 시 승자승이 우선 원칙이다. 울산은 멜버른과 전적에서 1승 1무로 우세하다.

K리그는 최대 3개 팀이 16강에 오를 수 있다. H조의 수원 삼성도 2위다. 가시마 앤틀러스(일본)과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에 합류할 수 있다.

G조의 제주 유나이티드만 1승 4패(승점 3)로 일찌감치 조별리그 탈락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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