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된 이재곤(30)이 kt 위즈 육성선수로 새출발 한다.
이재곤은 2007년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사이드암 투수다. 입단 후 5시즌 동안 84경기에 등판해 14승 13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5시즌을 끝으로 롯데에서 방출됐다.
이후 이재곤은 일본 독립리그 트라이아웃 등에도 참가하는 등 현역 생활을 연장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결국 kt에서 육성선수로 재기를 꿈꾸게 됐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된 이재곤이 kt 위즈에서 육성선수로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사진=MK스포츠 DB
김진욱 kt 감독은 “본인이 하기에 달렸다. 이재곤 뿐만 아니라 육성선수는 스스로 얼마만큼 기량을 끌어 올릴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곤이가 좋았을 때는 선발에 적합한 유형이었다. 키가 192cm로 좋은 신장을 갖고 있지만 제구력이 흔들렸다. 대기만성이라고 실력발휘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t에는 사이드암 투수를 여럿 보유하고 있다. 선발을 맡고 있는 고영표부터 2018시즌 신인 2차 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51순위로 지명된 신병률 역시 사이드암이다.
김 감독은 “우투좌타가 많아지면서 사이드암 유형이 줄었지만 체인지업이 개발돼 사이드암 투수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고 평했다. yiju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