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돔구장이라고 다 좋은 것이 아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홈구장 로저스 센터가 지붕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토론토 지역 언론 '더 스타'에 따르면, 17일(한국시간) 토론토 지역에 닥친 한파로 인해 로저스센터 지붕이 파손됐다. 이곳에서는 이날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토론토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17일 토론토에는 최고 기온 화씨 39도(섭씨 3.9도), 최저 기온 32도(섭씨 0.6도)를 기록할 정도로 극심한 한파가 닥쳤다. 이 한파에 로저스센터 바로 옆에 있는 CN타워에 얼음이 얼었는데, 이 얼음이 떨어지면서 로저스센터를 비롯한 주변 건물들을 파손시켰다.
로저스센터 옆에 위치한 CN타워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더 스타는 토론토 경찰의 발표를 인용, 현지시각으로 오전 10시 30분경 CN타워에서 떨어진 얼음이 주변 건물들을 파손시켰다고 전했다. 추위에 대비해 지붕을 닫고 있던 로저스센터도 지붕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우측 외야 부근에 구멍이 생기면서 그 틈으로 눈이 필드까지 들어왔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경 공식 트위터(@BlueJay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현재 CN타워, 토론토 경찰과 함께 구장 주변 상황과 오늘 경기 개최 가능 여부를 논의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오후 3시경 "현재 파손된 지붕을 수리중에 있으며, 곧 오늘 경기에 대한 추가 정보를 업데이트하겠다"고 설명했다.
토론토는 앞서 클리블랜드 원정 3연전도 우천으로 인해 1경기만 치르고 돌아왔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