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엔트리에 변동을 줬다. 이날 선발 등판할 주권을 엔트리에 합류하고, 엄상백을 말소시켰다.
엄상백은 이번 시즌 필승조로 시작했다. 그러나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 했다. 11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4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10.38을 기록했다. 2경기에서는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엄상백이 28일 말소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특히 지난 27일 KIA전에서 엄상백은 ⅔이닝 1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6회초 무사 1,3루에서 등판한 엄상백은 나지완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내 유리한 상황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정성훈에게 안타를 맞더니 연속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2-1로 앞섰던 kt는 2사 만루 위기에서 3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김진욱 kt 감독은 "필승조인 상백이를 제외할 때는 우리가 얼마나 고민을 많이 했겠는가"하면서 "심리적 압박이 컸다. 구위에는 큰 문제가 없다. 좋은 공을 갖고도 경기를 잘 풀어나가지 못 했다. 여기서 더 나빠지면 정말 상백이가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없다"고 털어놨다. 2군에서 부담이나 심리적 압박을 이겨내고 1군에 합류하길 바랐다.
이날 kt는 심우준(유격수)-박경수(2루수)-유한준(지명타자)-윤석민(1루수)-황재균(3루수)-오태곤(좌익수)-로하스(중견수)-장성우(포수)-김지열(우익수)를 선발 라인업으로 꾸렸다. 선발 투수는 주권이 나설 예정이다. yiju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