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kt 위즈가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해 2연승을 기록했다. 최근 주춤한 듯 했던 kt 타선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kt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승을 달리며 KIA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선발 등판한 더스틴 니퍼트가 호투한 가운데 kt 타선이 다시 한 번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3홈런 포함 9안타 5득점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유한준이 홈런을 치고 들어오는 로하스를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전날(28일) 역시 2홈런 포함 13안타 9득점을 뽑아냈던 kt는 이날 역시 득점 기회마다 집중력을 발휘해 어김없이 점수를 만들어냈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유한준이 3경기 연속 홈런을 뽑아냈고 박경수 역시 손맛을 봤다. 부진했던 멜 로하스 주니어도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심우준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득점의 물꼬를 텄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선 박경수가 임기영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2-0.
소강상태로 접어 들었던 kt 타선은 6회말 다시 불을 뿜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유한준이 2루타를 때리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자 로하스가 임기영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아치를 그렸다.
4-1 3점차로 앞섰지만 8회초 구원 등판한 이상화가 흔들리면서 세 타자 연속 사사구를 던졌다. 순식간에 1점차로 따라잡히며 KIA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1점이라도 달아나야 하는 상황. 해결사는 유한준이었다. 8회말 1사에서 타석에 선 유한준이 김세현의 125km 커브를 노려 홈런을 기록했다.
kt 타선이 2경기 동안 5홈런 포함 22안타 14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시작부터 뜨거웠던 kt 타선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yiju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