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KIA 타이거즈가 2연승을 기록하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대타로 출전한 정성훈의 활약이 빛났다.
KIA는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점차 아슬아슬한 승부에서 7회말 장영석에게 홈런을 내주며 동점이 됐지만, 9회초 KIA 타선이 뒷심을 발휘해 재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 2사 1,3루에서 대타로 출전한 정성훈의 활약이 컸다. 그는 대타로 출전해 이보근과의 승부 끝에 적시타를 뽑아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베테랑다운 활약에 KIA가 웃을 수 있었다.
정성훈이 9회초 대타로 출전해 결승타를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경기 후 정성훈은 "이보근과의 승부에서 타이밍은 좀 늦었지만 변화구를 커트할 자신은 있었다. 내가 때린 구종은 슬라이더였다. 코스가 좋아서 안타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KIA로 이적해 3할 타율을 유지하며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정성훈은 "작년에 대타로 출전했던 경험이 올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타석에 서지 않아도 경기 내내 스윙을 하거나 기계볼을 치면서 감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찬스에서도 좋은 결과가 이어지는 것 같다"며 "오랜만에 팀에 도움이 돼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