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어깨 부상으로 교체된 이집트 출신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26·리버풀)가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전 의지를 밝혔다.
살라는 2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7-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26분 세르히오 라모스와 경합하다 왼 어깨를 다쳤다. 살라는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떠났고, 리버풀도 1-3으로 졌다.
한때 살라의 장기 부상이 점쳐지기도 했으나 이집트축구협회는 “어깨 인대 부상”이라면서 러시아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클롭 감독의 위로를 받으며 교체되는 살라(오른쪽). 사진=ⓒAFPBBNews = News1
살라는 2017-18시즌 공식 경기 44골을 몰아치며 최고의 골잡이로 등극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2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또한, 이집트를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으로 이끌기도 했다.
살라는 개인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매우 힘겨운 밤이었다. 하지만 난 파이터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역경에도 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러시아에 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모두의 애정과 응원이 날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다”라며 월드컵 출전 의사를 피력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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