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커쇼가 하루 뒤 트리플A 재활경기가 아닌 메이저리그 정식 경기를 치른다고 했다.
커쇼는 원래 24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재활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재활경기에 나서기 위해서는 최소한 이날은 오클라호마시티가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는 오마하로 이동해야했다. 그러나 커쇼는 이날 오마하가 아닌 시티필드에서 발견됐다. 그리고 감독의 발표가 나왔다.
커쇼는 앞서 지난 18일 시뮬레이션 게임 3이닝을 소화했다. 이후 "4~5일안에 어디선가 던지게 될 것"이라고 했는데 그 '어디선가'는 마이너리그 재활경기가 아닌 메이저리그 본경기로 밝혀졌다.
로버츠는 커쇼를 트리플A로 보내지 않은 이유로 오마하의 날씨를 꼽았다. 그러나 날씨가 불확실하기는 뉴욕도 마찬가지. 그는 "커쇼를 여기서 던지게 하는 것이 그와 팀 모두에게 최선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커쇼는 앞서 5월초 이두근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을 때도 25일의 공백이 있었음에도 재활경기를 하지않고 복귀했다. 그리고 1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지난해 앓았던 허리 부상이 재발했다.
또 다시 '실전 점검'없이 복귀하는 상황, 당연히 그의 모습을 면밀히 관찰할 수밖에 없다. 로버츠는 "투구 수에 제한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날 뉴욕 지역에 예보된 비로 경기가 지연될 상황도 대비해뒀다. 로버츠는 원래 24일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케일럽 퍼거슨이 커쇼가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돼 조기 강판하는 경우를 대비해 대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reatm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