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안게임] 이기흥 체육회장 “병역 특례, 마일리지제 논의하겠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안준철 기자] “귀국하면 병역 특례 제도 변경을 논의하겠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주요 이슈로 떠오른 병역 특례 관련해 제도 변경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대한민국선수단 해단식이 열렸다. 해단식에 참석한 이기흥 회장은 대회 기간 동안 논란이 됐던 선수들의 병역 특례 문제에 대해 “언론이나 여러 관계자들을 통해 많은 얘기를 듣고 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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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병역법상 올림픽 동메달 이상이나,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경우에 병역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 미필자들은 기초군사훈련 4주만 받고 해당 종목에 종사하면 되고, 군인 신분인 경우에는 조기 전역할 수 있다. 특히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야구나 축구 종목에서 이 대회에 참가한 미필 선수들 가운데에서는 병역 특례와 관련해 과도한 비난을 받은 선수도 있었다. 이기흥 회장은 “(특례가) 선수들에게 분명히 필요한 건 사실이다. 중요한 시기에 경력이 단절 될 수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형평성 문제다. 여러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사실 아시안게임보다 더 큰 부분이 세계선수권대회다. 세계선수권까지 포함해서 마일리지 제도로 바꿔, 일정부분 되면 혜택을 받은 방향이 되는 게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이 회장은 사견을 전제로 “대회마다 포인트를 줘서, 일정 점수에 도달하면 병역 특례를 주는 게 어떨까 한다. 무조건 병역을 면제시키는 건 아니라고 본다”면서 “구체적으로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고 논의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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