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황재균 “아시안게임, 스스로와 싸우는 기분”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kt 위즈에서 유일하게 대표팀에 뽑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황재균(31·kt)이 소감을 전했다.

황재균은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귀국 후 힘들어서 계속 잠만 잤다. 자카르타 때부터 힘든 느낌이 있었는데 한국에 오니 풀린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황재균은 타율 0.261 23타수 6안타 4홈런 11타점 6득점을 올렸다. 대표팀 가운데 가장 많은 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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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수뿐 아니라 유격수, 2루수로 출전하기도 했다. 이에 황재균은 “시즌 때도 장난삼아 훈련하긴 했는데 다행히 내 쪽으로 공은 안 왔다. 유격수는 괜찮았는데 2루수는 좀 어렵더라”고 전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야구대표팀을 향한 비난이 끊이질 않고 있다. 황재균은 “응원을 받지 못 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플레이 하나하나에 신경을 썼다. 이겨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생소한 투수를 만나서 적응하고 이런 것보다 스스로와 싸우는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황재균은 “각 팀의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어 재밌었다. 대표팀으로서 국제 대회에 출전하면 재밌다. 매번 가고 싶다”며 “앞으로 시합이 중요하니까 시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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