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유럽 잔류를 꿈꿨던 이청용(30)이 새 소속팀을 찾았다. 행선지는 독일의 VfL 보훔이다.
보훔은 6일 오후(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청용의 등번호는 11번.
계약기간은 1+1년이다. 보훔은 “이청용과 2019년 6월 30일까지 계약하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청용의 입단을 공식 발표한 VfL 보훔. 사진=VfL 보훔 홈페이지
보훔은 이청용에 대해 A매치 79경기 및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5경기에 출전했으며,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청용은 “보훔과 함께 해 기쁘다. 독일 2부리그는 수준이 매우 높다고 들었다. 내 경험과 능력이 보훔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난 팀의 성공을 기원한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6월 30일로 크리스탈 팰리스와 계약이 만료된 이청용은 재계약이 아닌 새 둥지를 물색했다. K리그 복귀는 배제했다. 유럽 무대에서 계속 활동하기를 희망했다.
독일 진출은 처음이다. 2009년 FC 서울을 떠나 볼턴 원더러스로 이적한 그는 줄곧 잉글랜드에서 활동했다. 그리고 독일 무대에서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희찬(함부르크)과 코리안 더비를 펼치게 됐다.
보훔은 과거 김주성, 정대세, 오노 신지, 바히드 하세미안이 뛰었던 팀으로 국내 축구팬에게도 친숙하다. 2009-10시즌 1부리그 17위로 강등된 이후 2부리그에서 승격하지 못하고 있다.
2017-18시즌에는 6위에 머물렀다. 독일 2부리그는 1,2위가 자동 승격하며 3위는 1부리그 16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018-19시즌에는 4라운드를 마친 현재 2승 1무 1패르 6위를 기록하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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