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궁지에 몰린 LG 트윈스가 5강 승부수를 던진다. 타일러 윌슨이 하루 앞당겨 마운드에 오른다.
27일 잠실 KIA전을 앞둔 류중일 LG 감독은 경기 전 “윌슨이 내일(28일) 선발투수로 나선다”고 밝혔다. 예정대로라면 LG의 로테이션은 27일 차우찬, 28일 김대현, 29일 윌슨, 30일 임찬규순. 류 감독은 “오늘 내일 경기가 승부수 아니겠나”라며 상황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9승4패 평균자책점 3.08의 성적인 윌슨은 지난 23일 잠실 kt전에 등판해 7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현 시점서 LG의 그나마 가장 믿을만한 선발자원이다. 6위 LG는 5위 KIA에 2경기차로 뒤진 상태. 잔여경기가 8경기(26일 기준) 밖에 남지 않아 현실적으로 뒤집기가 쉽지 않지만 경쟁팀과 맞대결에서 다른 흐름을 만들 수 있다. 5강 싸움의 분수령이 될 이번 KIA전에 승부수를 걸어보겠다는 팀의 의지가 묻어났다.
LG가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사진)을 하루 앞당겨 28일 KIA전에 기용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한편 윌슨의 28일 등판으로 인해 LG는 29일-30일 두산전을 김대현-임찬규라는 다소 약한 카드로 상대하게 됐다. 5강 승부가 중요한 팀 상황이지만 전패(13패) 중인 두산전도 결과도 못지않게 중요하기에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 몰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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