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오키나와) 한이정 기자] KIA 타이거즈가 이례적으로 스프링캠프 첫날부터 자체 경기 '홍백전'을 갖는다.
KIA는 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 위치한 킨 구장에서 2019시즌 대비 스프링캠프에 들어갔다. 지역 주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킨 구장에 입성한 KIA는 캠프 첫날부터 자체 경기 ‘홍백전’을 치른다.
보통 캠프 첫날은 선수들의 몸 컨디션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가벼운 훈련부터 진행한다. 실전은 아니지만 팀 내 자체 경기를 치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김기태 KIA 감독은 지난해 마무리캠프를 마치면서 ‘스프링캠프 때는 실전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몸을 만들어오라’고 주문했다. 캠프에 오기 전, 몸과 마음을 다잡고 오라는 뜻이다.
또 빠른 개막에 대비하기 위함도 있다. 개막이 빠른 탓에 시범경기 수도 줄었고, 스프링캠프서 선수들이 치르는 연습경기 일정도 앞당겨졌다. KIA만 하더라도 당장 오는 11일 연습 경기를 치른다.
김세현 윤석민 등 베테랑 투수와 외인 투수들, 2019시즌 신인 선수들은 홍백전에 나서지 않는다. 제레미 해즐베이커는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