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한국시간) 경기가 열린 솔트리버필드에는 지난 시즌 NC에서 뛰었던 대만 출신 좌완 왕웨이중(26)이 방문했다.
왕웨이중은 관중석에서 1루쪽 NC 선수단 더그아웃과 불펜을 향해 인사하며 옛 동료들과 짧은 재회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NC에서 25경기에 등판해 141 2/3이닝을 소화하며 7승 10패 평균자책점 4.26의 성적을 냈던 그는 “반년간 보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보니 기분 좋고 반갑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국에서 보낸 지난 1년이 어땠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1년간 즐거웠다. 오늘 온 것도 보고 싶어서 온 것도있다. 좋은 경험이었다. 기회가 있다면 한국에서 또 뛰고 싶다”고 답했다.
선수로서 배운 것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부상을 당했거나 안 좋은 때 어떻게 나를 보호하고 준비할 수 있는지를 배웠다”며 자기관리법을 꼽았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왕웨이중은 빅리그 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린다. 특히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개막전은 28인 확장 로스터가 적용돼 그 틈을 노릴 예정이다.
“오클랜드는 처음 접촉한 팀이다. 나를 찾아주는 팀이 있어 기쁘다”며 말을 이은 그는 “선발이든 불펜이든 빅리그에 있는 것이 목표다. 주어진 기회를 활용해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