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 무대 복귀 이후 고전중이던 메릴 켈리가 반등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우완 투수 켈리는 11일(한국시간)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캑터스리그 원정경기 선발 등판, 4이닝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4년간 한국프로야구 SK와이번스에서 뛰었던 켈리는 이번 시즌 애리조나와 2년 5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는 기대에 못미쳤던 것이 사실. 두 경기에서 2이닝 5피안타 4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흔들렸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달랐다. 첫 타자 제시 윙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고, 1사 1루에서 호세 페라자를 병살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첫 타자 데릭 디트리치를 땅볼 처리한 뒤 필립 어빈, 커트 카살리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하위타선을 가볍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4회 스캇 쉐블러에게 볼넷을 허용, 두 번째 주자를 내보냈지만 페라자를 중견수 뜬공, 디트리치를 1루수 땅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