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맷 데이비슨 `투타 겸업` 실험 종료...타자만 집중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맷 데이비슨에 대한 '투타 겸업' 실험을 끝낸다.

맷 데이비슨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20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마이너리그 강등이 확정된 데이비슨에 대해 말했다.

그는 "투수로서 그의 미래는 타자만큼 밝지 않을 것"이라며 데이비슨이 앞으로 투수보다는 타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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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지난 2월 데이비슨을 투타 겸업 선수의 가능성을 보고 영입했다. 데이비슨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지난 2년 연속 20홈런을 넘기며 장타력을 인정받았고, 지난 시즌에는 투수로 3경기에 나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캠프 기간 그의 투타 겸업 가능성을 실험했던 텍사스이지만, 이제 타자에 집중하기로 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그는 빅리그에서 단순히 '좋은 타자'가 아니라 '엘리트 타자'에 근접했다고 생각한다. 그가 조금 더 꾸준히 타격 기회를 얻었으면 한다. 지금 빅리그에 합류하면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데이비슨을 비롯해 포수 젯 밴디, 호세 트레비노, 내야수 체이스 다노, 놀란 폰타나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보냈다. 텍사스의 개막 로스터 경쟁은 이제 대니 산타나와 로건 포사이드의 내야 백업 경쟁, 헌터 펜스와 윌리 칼훈의 외야 백업 경쟁으로 좁혀진 모습이다. MLB.com은 텍사스가 8인 불펜, 3인 벤치 체제로 시즌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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