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무사 2루, 2회 2사 1,2루 위기를 막았던 안우진이나 구자욱을 상대로 유리한 볼카운트 1B 2S서 적시타를 맞았다. 안우진의 첫 실점.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은 4일 KBO리그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시즌 최다 이닝을 기록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안우진은 데뷔 이래 최다 이닝을 책임졌다. 종전 기록은 4월 16일 포항 삼성전의 7이닝.
삼성 주자가 나가도 한 베이스를 더 밟기 어려웠다. 안우진은 탈삼진으로 삼성 공격의 흐름까지 끊었다. 그러나 다시 만난 구자욱에 또 당했다. 8회초 1사 1루서 구자욱의 2루타에 1루 주자 김상수가 홈을 밟았다.
투구수는 93개. 키움은 김동준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안우진의 이날 투구 기록은 7⅓이닝 8피안타 2볼넷 1사구 5탈삼진 3실점.
원태인도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무실점은 깨졌다. 볼이 많아진 7회말, 1사 후 2루타(샌즈)와 사구(박병호)로 첫 실점 위기에 직면했다. 타점 공동 선두 장영석이 외야 좌중간으로 타구를 날리며 1-1 동점이 됐다.
LG전과 같은 투구수였으나 삼성은 원태인 카드를 고수했다. 힘에 부치던 원태인을 도와준 건 야수였다. 6회말 중견수 박해민에 이어 7회말 1루수 공민규가 호수비를 펼쳤다. 1사 1,2루서 서건창의 빨랫줄 타구를 잡은 후 1루를 밟으며 공-수를 교대했다.
원태인도 안도했다. 투구수는 90개. 7이닝 3피안타 1사구 4탈삼진 1실점. 데뷔 후 최고의 투구였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