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매체 “韓 U-20, 이강인 플레이메이커로 써야”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스페인 언론이 이강인(18)이 참가 중인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에 관심을 보였다. 예선 탈락한 스페인이지만 자국 리그에 속한 발렌시아가 자랑하는 유망주 이강인 때문에 대회에도 흥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풋볼 프리메라’는 “한국은 28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U-20 월드컵 F조 2차전(1-0승) 다득점이 필요했지만,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의 골이 유일했다”라면서 “한국 20세 이하 대표팀은 이강인의 플레이메이커 역량을 두드러지게 해야 한다”는 기사를 전했다.

대한축구협회 공개 자료에 따르면 이강인은 한국 남아공전 4-2-3-1 대형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축구통계업체 ‘옵타 스포츠’는 4-4-2 포메이션 투톱의 하나였다고 봤다. 득점을 적극적으로 시도했기 때문에 포워드로 볼 여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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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한국 남아공전 슛을 5차례 때리는 동안 키패스(슛 직전 패스)는 1번만 기록했다. ‘풋볼 프리메라’는 기회 창출 능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이강인을 기용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한 것이다. 한국은 25일 포르투갈과의 U-20 월드컵 F조 1차전은 0-1로 패했다. 31일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2연승으로 16강이 이미 확정됐다. 한국은 1승 1패 득실차 0으로 조 2위.

U-20 월드컵은 A~F조 1·2위 12팀과 3위 중 상위 4팀이 16강에 진출한다. F조는 포르투갈이 남아공과의 최종전을 이겨 2위로 올라설 것이 유력하다. 한국은 아르헨티나가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좋지만 그게 아닐 경우 패배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1승2패로 조3위로 16강에 진출하려면 3위팀 톱 4에 들어야 한다. 다른 경기 상황이 어찌 될지 모르니 득실차가 중요하다. ‘풋볼 프리메라’도 “한국은 남아공전 다득점이 필요했다”라고 지적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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