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오전 오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베스트12'에 선정된 선수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투표수는 팬 121만5445표, 선수단 343표이며, 각각 70대30 비율로 합산해 최종 점수를 집계했다.
강백호는 팬투표에서 50만6020표, 선수단 투표에서 141표를 얻어, 총점 41.48점으로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데뷔 후 첫 베스트12 선정이다. 지난해 올스타전에는 감독추천 선수로 나갔다.
kt위즈 강백호가 구단을 통해 올스타 베스트12선정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하지만 강백호의 올스타전 출전 여부는 알 수 없다. 지난달 2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우익수 수비 도중 파울 타구를 포구하는 과정에서 펜스 그물망을 고정하는 볼트에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곧바로 다음날 수술대에 올랐지만, 근육까지 손상돼 복귀까지 최소 8주가 소요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현실적으로 올스타전에 나서긴 어렵다.
올스타 선정이 발표되자 강백호는 구단을 통해 “프로선수로서 버킷 리스트로 여긴 올스타전 베스트12에 선정돼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지난달 경기 중 부상으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없었는데도, 선정될 수 있도록 투표해 주신 팬들과 동료 선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강백호는 “부상만 없었다면 당연히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게 도리다. 현재 부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어서 추후 회복 경과를 지켜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