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91로 끌어올렸다. 팀은 5-0으로 이겼다.
그는 "타자라면 3할을 치고싶은 것이 다 같은 마음"이라며 시즌 중반이지만 타율이 오른 것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팀 승리에 대해서도 "아메리칸리그에서 제일 좋은 팀을 상대로 첫 단추를 잘 뀄다. 쉬운 팀이 아니기에 선수들 모두 집중하고 했다.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 시리즈를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조금 더 집중을 많이 하려고 한다. 한 경기, 한 타석보다 공 한 개, 한 개를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최근에 좋은 성적도 나오고 있다"며 최근 상황에 대해 말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타율 0.217 OPS 0.645로 저조한 성적을 내며 아쉬움을 남겼던 그다. 그는 그때의 아쉬움을 되풀아히자 않기 위해 어떤 점을 신경쓰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내 커리어를 보면 후반기에 잘했던 적이 더 많기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작년은 특별히 뭔가 안좋았다기보다 그런 상황이 나왔다. 올해도 어떻게 끝날지는 모르지만,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조금 더 집중할 것"이라고 답했다.
가장 좋은 결과는 포스트시즌 진출일 것이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다가오는 이적시장에) 동요하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해 포스트시즌을 바라보는 쪽으로 가기를 바라고 있다. 워낙 좋은 경험이 많기에 다들 다시 해보고 싶어한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휴식기 텍사스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그는 휴식기 마지막 날에는 구장에 출근해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경험상 휴식일을 다 쉬어서 몸 상태가 좋았던 적이 없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올스타 게임은 휴식기 때는 TV 자체를 안봐서 보지 못했다고. 류현진의 선발 등판을 뉴스로 접한 그는 "대단하고 자랑스럽다. 후배지만, 대단하다"며 칭찬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