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4회말 홈런 포함 안타 4개를 맞고도 1점으로 막았다. 스코어는 0-2. 삼성 타선이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에 꽁꽁 묶인 걸 고려하면, 2점차도 꽤 큰 격차였다. 삼성전 평균자책점 2.57의 켈리는 피안타가 2개에 불과했다.
삼성 타자들은 켈리의 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2회(2사 2루)와 6회(2사 3루)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으나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삼성의 내야 땅볼 타구가 많았지만 LG의 수비는 깔끔했다. 작은 실수조차 없었다.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프로야구 KBO리그 잠실 삼성전에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사진(서울 잠실)=옥영화 기자
LG의 2-0 승리. 켈리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8이닝 무실점(101구)로 시즌 9승째(9패)를 거뒀다. 켈리의 평균자책점은 2.97에서 2.77이 됐다.
반면, 백정현은 7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도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9패째(4승)를 기록했다. 2016년 10월 4일 대구 경기(5이닝 1실점)를 끝으로 3년간 LG전 승리가 없다.
이틀 연속 수비 미스 플레이로 허탈하게 결승 실점을 한 삼성은 39승 1무 51패를 했다. 뼈아픈 2패다. 시즌 중 가장 좋던 흐름도 끊겼다. NC와 kt의 치열한 5위 다툼에도 끼지 못했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