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 4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투구 수 12개였다. 이날 경기에서 제일 적은 투구 수로 이닝을 마쳤다. 총 투구 수는 58개가 됐다.
의미가 큰 이닝이었다. 그동안 상대 타선과 두 번째 승부에서 고전했던 류현진이다. 그러나 이날은 중심 타선을 상대로 위축되지 않았다.
이날의 키는 커터였다. 3회까지 체인지업 위주의 승부를 했던 류현진은 4회 커터를 결정구로 꺼냈다. 피트 알론소를 상대로는 2구만에 1루수 파울플라이를 유도했다. 이어 윌슨 라모스를 상대로는 2-2 카운트에서 백도어 커터로 허를 찌르며 루킹 삼진을 잡았다.
투심 패스트볼도 좌타자를 상대로 잘 활용하고 있다. 첫 타자 제프 맥닐을 맞아서도 2루수 방면 땅볼을 유도하는데 사용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