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황희찬, 손흥민도 못 한 일해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리버풀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언론도 호평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4일 “잘츠부르크는 비록 리버풀에 3-4로 패했지만, 황희찬과 미나미노 다쿠미(24·일본)는 놀라웠다. 특히 황희찬은 손흥민(27)도 하지 못한 일을 해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리버풀 수비 핵심 버질 반다이크(27·네덜란드)를 제치고 넣은 골은 수많은 한국 팬들을 놀랍게 만들었다. 반면 중국 팬들에게는 시원 씁쓸한 맛을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2차전(3-4패)에서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특히 전반 39분 페널티 왼쪽에서 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다이크(28·네덜란드)를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리버풀의 골문을 열었다.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이 리버풀전 추격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이 리버풀전 추격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시나스포츠’는 “프리미어리그(EPL)에 익숙한 팬들은 반다이크를 제치는 것이 골을 넣는 것보다 더 힘들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손흥민은 아직 하지 못했지만, 황희찬은 그것을 해냈다”라고 비교했다. 반다이크는 2018-19시즌 EPL 및 UEFA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UEFA가 연간 단위로 시상하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별도로 시즌별 개인상을 주기 시작한 1997-98 이후 수비수가 MVP로 뽑힌 것은 반다이크가 처음이다.

2019년 반다이크는 핵심수비수로 UEFA 챔피언스리그 리버풀 제패를 뒷받침했다.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는 네덜란드 유럽 네이션스리그 준우승에 이바지했다.

‘시나스포츠’는 “황희찬과 미나미노는 각각 1골 1도움으로 0-3으로 끌려가던 팀을 3-3으로 만들었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잠시나마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위협했다”라고 덧붙였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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