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다이크(28·네덜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21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와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18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반다이크는 “맨유와의 경기는 제일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이 경기의 분위기는 다른 경기보다 열정적이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지난 시즌 우승했을 당시가 떠오른다”고 회상했다.
반다이크는 리버풀 수비의 핵심으로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토트넘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한, 반다이크는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및 UEFA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경기는 중요하지만, 팬들에게 이 경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 모든 챔피언스리그 경기들이 이만큼 의미가 있다”고 반다이크는 덧붙였다.
위르겐 클롭(52·독일) 리버풀 감독은 맨유와의 경기에서 전력을 다하겠지만, 언론의 과도한 보도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클롭은 “나에게 이 경기는 어느 프리미어리그 경기와 똑같다. 경기 전까지 긴장을 풀지 않고, 휘슬이 부는 순간 전력을 다해 임한다. 사람들은 이 경기에 대해 너무 많이 얘기한다. 하지만 우리에게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리버풀은 최근 맨유 원정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다. 클롭이 2015년 10월 리버풀 부임 후 단 한 번도 올드 트래포드에서 승리한 적이 없다.
하지만 클롭은 이에 대해 개의치 않았다. “나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이긴 적이 없다는 기록에 대해 전혀 몰랐다. 하지만 역사와 통계는 중요하지 않다. 솔직히 말하면, 이것이 내 자신감에 전혀 영향을 받은 적이 없다. 나는 낙관적이다. 우리는 얼마든지 기회가 있다. 매번 경기 때마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dan0925@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