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17·광주체고)이 생애 처음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750 시리즈 대회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16위 안세영은 28일 2019 BWF 월드투어 슈퍼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카롤리나 마린(26·스페인)을 맞아 2-1(16-21, 21-18, 21-5) 역전승을 거뒀다.
안세영은 2019시즌에만 4승을 거두는 가파른 상승세로 한국배드민턴 여자단식 간판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2차례 슈퍼100 시리즈를 제패했고 슈퍼300 및 슈퍼750 시리즈대회도 1번씩 우승했다.
BWF 월드투어는 파이널과 슈퍼 1000-750-300-100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마린은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에 빛난다. 2014·2015·2018 세계선수권 및 2014·2016~2018 유럽선수권 챔피언이기도 하다.
안세영은 이번 시즌 현 세계챔피언과 직전 세계챔프를 모두 꺾었다. 역시 슈퍼750시리즈 대회 중 하나인 덴마크오픈 16강에서 2019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P.V. 신두(24·인도)를 격파한 기세를 몰아 2018 세계선수권 우승자 마린도 이번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