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셉 과르디올라(48)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비록 경기에서 패했지만, 선수들을 치켜세우며 상대팀 리버풀도 호평했다.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경기를 1-3으로 패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의 승리를 축하한다. 상대는 3골을 넣었고, 우리는 1골에 그쳤다. 하지만 선수들 활약에 자랑스럽다.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이러한 스타일로 축구를 하는 팀은 많지 않다. 우리 초반은 놀라울 정도로 잘했고 용기를 보여줬다.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이다. 2번의 슈팅으로 2골을 만들어냈다”라고 말했다.
반면 과르디올라 감독이 비디오 판독(VAR)에 대해서 말을 아꼈다. 전반 6분 맨시티의 공격 상황에서 리버풀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1)의 손에 공이 닿았지만 마이크 올리버 주심은 핸드볼 파울을 불지 않았다. 리버풀은 곧바로 파비뉴(26)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이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에게 물어보지 말고 심판에게 물어봐라. 경기 끝나고 나는 주심에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조롱이 절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맨시티는 이번 패배로 8승 1무 3패(승점 25)로 4위로 떨어졌다.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 차는 9로 벌어졌으며, 레스터·첼시(승점 26)와도 승점 1이 열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가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모르겠다. 나는 마술사가 아니어서 미래를 알 수 없다. 현재 3팀이 우리보다 위에 있으며 그들이 우승할 가능성이 더 크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 일단 다음 경기에서 첼시와 홈경기를 가진다.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dan0925@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