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에 한방 맞은 박종훈, 5회 못 넘기고 주저 앉았다 [한국 멕시코]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안준철 기자

김경문호의 유일한 잠수함 박종훈(28·SK)이 멕시코 홈런에 강판되고 말았다.

박종훈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멕시코와 3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74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1홈런 포함)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멕시코 1번타자 조너선 존스를 6구만에 1루 땅볼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번타자 노아 페리오도 7구만에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만 에스테반 퀴로스와는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사구로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움베르토 소사를 초구에 2루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투구수는 20개로 다소 많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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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회 첫 타자 에프렌 나바로에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알리 솔리스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았지만, 후안 페레즈를 사구로 출루시키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최일언 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했다. 다음 타자 호르헤 플로레스의 승부도 험난했다. 풀카운트에 7구까지 승부를 펼친 박종훈은 플로레스를 3루 땅볼로 유도했고, 3루수 최정이 3루 베이스를 찍은 뒤, 1루로 던져 병살로 힘겹게 이닝을 마쳤다. 3회 들어서도 선두타자 하비에르 살라자르와는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음타자 존스는 1루수 박병호가 다이빙캐치로 라인드라이브 처리를 하며 2아웃을 만들었다. 페리오는 우익수 뜬공으로 이날 자신의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까지 투구수 50개였다.

4회는 선두타자 퀴로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다만 멕시코 4번타자 소사를 3구만에 2루수 뜬공을 처리했다. 그러나 앞선 타석에 2루타를 허용했던 나바로에 중전안타를 맞고 다시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여기서 박종훈은 솔리스와 페레즈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다시 벗어났다.

5회도 선두타자 플로레스를 유격수 김하성의 호수비로 아웃처리했다. 다만 살라자르의 타구는 3루수 최정이 잘 잡고 1루로 악송구를 범하며 1사 2루가 됐다. 여기서 존스에 좌월 투런포를 헌납하고 말았다. 맞는 순간 박종훈은 마운드에서 주저앉았다.

결국 0-2로 주도권을 내준 한국은 투수를 차우찬으로 교체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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