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점’ 엠비드, NBA 첫 무득점 수모 만회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센터 조엘 엠비드(25·213cm)가 NBA 데뷔 후 처음 겪은 무득점 충격을 1경기 만에 털어냈다.

필라델피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2019-2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홈경기를 97-91로 이겼다. 엠비드는 32분을 나와 33득점 16리바운드로 인사이드를 폭격했다.

이틀 전 그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였다. 엠비드는 지난 26일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도 32분을 뛰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야투를 하나도 넣지 못하고 4차례 턴오버를 저지르는 등 천적 마크 가솔(34)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정신적으로도 흔들리며 공수 모두 무너졌다.

조엘 엠비드가 NBA 데뷔 후 처음 겪은 무득점 충격을 1경기 만에 털어냈다. 사진=AFPBBNews=News1
조엘 엠비드가 NBA 데뷔 후 처음 겪은 무득점 충격을 1경기 만에 털어냈다. 사진=AFPBBNews=News1
새크라멘토전은 달랐다. 엠비드는 인 유어 페이스 덩크로 첫 득점을 올린데 이어 확률 높은 중거리 슛으로 반등했다. 자신 혹은 동료의 득점 시도 실패 후 2차 공격에서도 집중력이 좋았다. 엠비드는 “동료와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더 잘해 승리하는 것이다. 토론토전은 그것이 잘되지 않았지만 올바른 플레이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난 항상 항상 팀원을 위해, 이기기 위해 경기한다”라며 새크라멘토를 맞아 토론토전 부진을 만회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무언가를 증명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라는 말에서도 NBA 첫 무득점을 개의치 않았음을 느낄 수 있다. 엠비디는 “최종 목표는 우승이다. 날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밖에 없다. 사람들이 뭐라든 간에 자신을 위해, 팀을 위해, 가족을 위해 뛰겠다”라고 다짐했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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