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플레이어상’ 양예빈 “많이 부족…응원과 관심 감사”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소공동) 안준철 기자

“처음 드레스를 입어서 떨린다.”

말은 그랬지만, 육상 기대주 양예빈(15·계룡중)의 수상 소감은 자신의 주법처럼 거침 없었다.

‘제8회 MBN 여성 스포츠 대상’ 시상식이 1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양예빈은 이해인(14·한강중)과 함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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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양예빈은 한국 육상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지난 7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0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여자 중학교 400m 결선에서 55초29로 우승했다. 이는 1990년 김동숙(55초60)이 세운 기록을 0.31초 단축한 신기록이었다. 이어 8월 추계 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여중부 400m 결선에서도 55초35로 우승하며, 자신이 보유한 한국 여자 중학생 기록보다 0.06초 느렸지만, 역대 2위의 뛰어난 기록이다.

수상 후 양예빈은 “처음 드레스를 입어서 많이 떨린다”며 수줍게 말했다. 이어 “신경 써주시고 지도해주신 코치님들께 감사하고, 계룡시 육상부 언니 오빠들에게도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거둔 성과에 대해 양예빈은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집중할 수 있었고, 목표 이상의 결과를 냈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다. 응원과 관심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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