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29·본명 김인직)가 인터넷방송 성희롱 발언 사건 이후 186일 만에 공개 석상에 등장한다.
대한축구협회축구사랑나눔재단은 20일 오후 2시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팬콘서트를 연다. 감스트는 이영표(42) 해설위원, 여자국가대표 조소현(31·웨스트햄), 20세 이하 국가대표 이광연(강원) 및 황태현(안산) 등 전·현직 선수와 함께 참석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8년 2월 감스트를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감스트는 이를 발판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종목의 MBC 디지털방송 해설위원을 맡았다.
K리그 홍보대사로서 감스트는 문선민(27·전북 현대)에게 자신의 ‘관제탑 댄스’를 골 세리머니로 알려주는 등 활발히 임무를 수행했다.
감스트는 2019년 3월26일 한국-콜롬비아 축구 A매치 평가전을 통해 MBC 지상파 해설위원으로 데뷔했다. 그러나 생중계 도중 콜롬비아 공용어(스페인어) 발음을 비하하고 나상호(23·FC도쿄)를 깎아내려 논란이 됐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감스트는 2019년 6월 인터넷방송 프로그램에서 타 매체 여성 스트리머를 특정한 성희롱 발언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홍보대사 활동은 잠정중단이다. 정지라고 이해해도 무방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dan0925@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