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이세돌 9단이 바둑 인공지능(AI) 한돌과 마지막 대국에서 패하며 자신의 바둑 인생을 마감했다.
이세돌은 21일 전남 신안 엘도라도리조트에서 열린 NHN 바둑 인공지능 한돌과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치수고치기 3번기 최종국에서 180수 만에 불계패했다.
최종국에서 패한 이세돌은 한돌과 상대 전적을 1승 2패로 대결을 마쳤다. 1국에서 92수 불계승, 2국에서 122수 불계패를 기록했다.
최종국은 이세돌이 먼저 2점을 놓고 시작하되, 7집반을 한돌에게 주는 접바둑 형태의 '치수고치기'로 진행됐다.
이세돌은 초반부터 한돌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64수에서 팻감을 잘못 사용하며 한돌에게 추격을 내줬다. 이어 한돌이 115수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비록 이세돌이 120수에서 승부수를 던졌으나 한돌이 123수로 패를 해소하며 추격을 막았다. 이세돌은 결국 180수 만에 기권을 선언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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