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NBC “류현진, 최근 활약은 카이클에 우위”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류현진(32)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댈러스 카이클(31)보다 종합적인 업적에서는 뒤처지나 최근 활약과 기대치는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방송 NBC는 24일(한국선수) 류현진과 카이클을 비교했다. 류현진은 2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달러(약 932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카이클은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3년 5550만 달러(약 646억원) 보장계약을 체결했다.

NBC는 “카이클은 201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으며 2번의 올스타전 출전이 있다. 지난 6시즌에서 평균자책점이 5번이며 골든글러브를 4회 수상했다. 류현진은 2019시즌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했으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랐다. 선발로 29번 등판하여 2.32의 평균자책점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낮았다. 종합적으로 카이클이 더 많은 업적을 이뤘으나 류현진이 최근 더 눈에 띄는 활약을 했다”라고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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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성은 카이클이 류현지보다 낫다는 평가다. NBC는 “카이클은 200이닝 이상을 던진 시즌이 3차례 있다. 하지만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 번도 200이닝 이상 던진 적이 없다. 류현진은 2013년 192이닝을 던진 것이 제일 길다”라고 설명했다. NBC는 “류현진은 어깨 수술로 2015년을 통째로 쉬었으며 2016년은 1차례만 선발로 나왔다. 류현진은 부상 경력이 많아 향후 재발 우려가 있다. 그런 면에서 카이클이 더 낫다”라고 봤다.

포스트시즌 경험과 활약에서도 류현진이 아닌 카이클의 손을 들어줬으나 큰 차이는 아니라고 봤다. NBC는 “카이클과 류현진은 풍부한 포스트시즌 경험이 있다. 카이클은 12경기에서 59⅔이닝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으며,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류현진은 8경기 선발로 등판해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카이클이 경험이 더 많으나 류현진도 풍부한 경험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NBC는 “두 투수의 비교는 류현진이 얼마나 건강하고 카이클은 얼마나 무르익느냐에 따라 판가름 날 것이다. 카이클은 FA 금액에서 류현진보다 더 적고 보장 기간도 짧다. 카이클의 계약이 더 합리적으로 볼 수 있으나 류현진이 최근에 좋은 활약을 했기 때문에 괜찮은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라고 정리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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