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NBA 첫 확진자 고베어 “미각·후각 마비”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센터 루디 고베어(28·유타 재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근황을 전했다.

고베어는 2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냄새와 맛을 못 느끼는 것이 코로나19 증상 중 하나인 것 같다. 지난 나흘간 아무런 냄새도 맡지 못했다”라며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이 있는지를 물었다.

지난 12일 고베어는 독감 증세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전에 결장했다가 NBA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양성 판정 후 열흘이 지났으나 아직 증세가 호전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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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은 고베어 확진 직후 리그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도노반 미첼(24·유타), 크리스티안 우드(25·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케빈 듀란트(32·브루클린 네츠) 등 NBA에서만 7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고베어는 감염증상을 제대로 자각한 것 같다. 영국 이비인후과 의사 단체 ENT UK는 22일 “한국, 독일, 중국, 이탈리아 등에서 코로나19 환자 상당수가 후각 상실을 경험했다. 냄새를 맡지 못하는 성인은 최소 7일간 자가격리할 필요가 있다”라고 권고했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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