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포르투갈)를 2년 만에 재영입할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에서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간다는 추측이 있었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사실상 0이다. 구단 최측근은 ‘구단 정책에 맞지 않는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탈리아 유력지 ‘코리에레 델라세라’는 “유벤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재정 손실을 메우기 위해 호날두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 복귀 가능성을 제기했다. ‘마르카’는 이를 반박한 것이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2·프랑스)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거물급 영입 계획을 수립한다면 (호날두가 아닌) 음바페”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여 9년 동안 전성기를 구가했다. 총 438경기 출전해 무려 450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4차례나 경험했다.
유벤투스 선수단은 코로나19에 따른 고통 분담을 위해 임금을 삭감했으나 호날두는 여전히 연봉 3100만 유로(411억 원)를 받는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호날두 이적료로 6000만 유로(796억 원)를 책정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할 때 투자한 1억 유로(1327억 원)보다 4000만 유로(531억 원) 낮은 액수다. dan0925@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