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우완 임마누엘 클라세(22)가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의 일종인 볼데논 복용이 적발돼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번 징계는 2020시즌이 시작됨과 동시에 적용될 예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연기된 2020년 메이저리그는 열린다면 81경기에서 100경기 정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클라세는 지난해 12월, 인디언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우완 선발 코리 클루버를 내주는 조건으로 외야수 델라이노 드쉴즈와 함께 받아온 선수다. 100마일의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로 알려졌다.
지난해 텍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2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31(23 1/3이닝 6자책)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제대로 꽃을 펴보기도 전에 약물이라는 주홍글씨를 새기게 됐다.
인디언스 구단은 "클라세의 징계를 알게됐고, 매우 실망스럽다. 우리는 메이저리그의 약물 근절 정책을 지지한다. 선수와 계속해서 연락중이며, 징계가 끝난 뒤 그의 복귀를 반겨줄 것이다. 메이저리그 노사 협약 내용에 따라 더 이상의 커멘트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