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설 휩싸인 두산…역대 프로야구단 매각 사례는?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프로야구단 두산베어스가 모기업 경영난 극복을 위한 자구안에 포함될 수 있다는 얘기가 17일 금융계로부터 흘러나왔다.

두산그룹 측은 ‘야구단은 상징성이 크다’며 자체적인 매각 계획을 세운 적이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KBO리그 6회 우승팀이자 2015년 이후 한국시리즈에 개근한 두산베어스이기에 매각설이 나온 것만으로 파장이 상당하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는 1982년 출범했다. 구단 매각/인수 사례는 삼미 슈퍼스타즈-청보 핀토스-태평양 돌핀스-현대 유니콘스, 일명 삼청태현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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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그룹이 1982년 창단한 슈퍼스타즈는 1985년 청보식품에 의해 인수되어 핀토스로 바뀌었다. 1987년에는 태평양화학, 1995년은 현대그룹이 차례로 모기업이 됐다. 현대 유니콘스는 2008년 해체됐다. 삼미부터 이어져온 수명이 끝난 것이다. 히어로즈는 인수가 아닌 재창단을 택했고 이후 메인스폰서에 따라 우리 히어로즈, 넥센 히어로즈에 이어 2019년부터는 키움 히어로즈로 불리고 있다.

1982년 프로야구 원년구단 중 MBC청룡과 해태 타이거즈는 주인이 바뀌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MBC청룡은 모기업 문화방송이 1990년 LG그룹에 매각하여 ‘LG트윈스’로 개명됐다. 해태 타이거즈는 2001년 기아자동차가 해태제과로부터 인수하여 ‘KIA타이거즈’로 변경했다.

해체로 역사가 단절된 프로야구단으로는 쌍방울 레이더스도 있다. 1990년 창단하여 1999시즌까지 KBO리그에 참가했다. SK그룹이 인수 대신 재창단한 것이 바로 2000년 등장한 SK와이번스다.

SK와이번스는 삼청태현 이후 끊긴 인천 야구의 맥을 이었다는 의미가 있다. 히어로즈는 서울을 연고지로 하고 있다. 쌍방울 해체 이후 전라북도는 KBO리그 구단이 없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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