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타자 구본혁 360일 만에 홈런…주저앉은 박세웅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 내야수 구본혁(23)이 360일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구본혁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KBO리그 홈경기에 9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말 역전 3점 홈런을 날렸다.

2-2의 4회말 1사 1, 2루에서 박세웅의 2구인 136km 슬라이더를 힘껏 때렸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정도로 큰 타구였다. 외야 좌측 펜스를 가볍게 넘어갔다. 비거리 123m.
LG 구본혁은 13일 KBO리그 잠실 롯데전에서 4회말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LG 구본혁은 13일 KBO리그 잠실 롯데전에서 4회말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동국대를 졸업하고 2019년 LG에 입단한 구본혁의 시즌 1호이자 통산 2호 홈런이다.

구본셕은 2019년 6월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전에서 백정현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공교롭게 당시에도 3-3 동점 상황이었다. 그때 구본혁의 홈런은 결승타였다. LG는 9-6으로 이겼다.

구본혁에게 홈런을 허용한 박세웅은 마운드 위에 주저앉았다. 허탈감이 컸다. 5월 27일 사직 삼성전부터 4경기 연속 피홈런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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