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 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임희정은 12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CC(파72·6491야드)에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12일 현재 동갑내기 박현경과 13언더파 131타로 공동 선두다. 13일 최종라운드에서 임희정은 박현경 박민지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경기하게 된다.
경기 후 임희정은 “그동안 챔피언조에 있을 때 늘 아쉬웠던 점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못 했다. 내일은 바람이 불어도 최대한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예정이다”라고 다짐했다. 다음은 임희정과 일문일답.
임희정이 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사진=KLPGA 제공
플레이소감
▲ 경기 초반 비가 오기 시작해서 날씨 걱정을 많이 했다. 어제 샷보다는 감이 떨어져, 파를 기록하기 급급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버디 다섯 개 쳐서 만족스럽다. 지난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에서 홀인원을 하면서 좋은 기운을 받았고, 터닝포인트가 되어 오늘 잘 된 것 같다. 몇 차례 위기들이 찾아왔으나, 미들 퍼트가 잘 떨어져서 위기를 극복했다.
- 지난해 3승을 이루었다. 우승에 대해 초조한가?
▲ 시즌 초반에는 초조했다. 지난해 하반기 좋은 성적으로 끝내고, 그 흐름을 이으려고 했다. 하지만 흐름이 안 따라주니 오히려 마음 편하게 치는 것 같다.
- 코스 선호도
▲ 짧은 전장에 그린 언듈레이션이 심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스톤게이트 코스가 나랑 잘 맞는 것 같다.
- 지난해 부족했던 것?
▲ 작년 초반에 비해 올시즌 초반 성적은 좋은 편이다. 지난 시즌 초반 컷탈락을 많이 해서 연습할 시간이 많았다. 올시즌 아직 컷탈락이 없으나, 그래도 연습하는 시간을 늘렸다. 그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 비 예보가 있다. 선두로 대회를 마쳤는데
▲ 평소 날씨 운이 좋은 편이 아니다. 내일 비 예보가 있으나, 3라운드 모두 플레이할 거라고 생각하고 대회에 임했다. 어떤 결과가 되어도 오늘 선두로 끝내긴 해야 할 것 같았다.
- 함께 플레이한 김세영에게 배운 점
▲ 올해 세영 언니와 두 번 함께 플레이했다. 언니의 플레이 스타일은 나보다 더 공격적이다. 외국투어 경험을 토대로 쇼트게임 능력이 탁월하다. 언니랑 함께 플레이하면 평소보다 성적이 좋은 편이다.
- 내일 시즌 첫 우승 도전에 대한 마음가짐
▲ 코스 전장이 짧지만, 바람과 비로 인해 난도가 높아지는 코스다. 그동안 챔피언조에 있을 때 늘 아쉬웠던 점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못 했다. 내일은 바람이 불어도 최대한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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