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주전 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26)는 이전의 실패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오도어는 20일(한국시간)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부담을 즐긴다. 더 나은 선수,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자극받고 더 노력하게 된다. 이번 시즌은 내게 아주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전날 청백전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팀의 개막전 선발 랜스 린과 승부에서 0-2 카운트에 몰렸지만 3-2 카운트를 만든 뒤 홈런을 때렸다.
스윙이 예전보다 더 쉬워보인다는 취재진의 말에 오도어는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이 많이 쉬워졌다"며 운을 뗀 그는 "지금은 타이밍이 맞는다. 타이밍이 늦었을 때는 이를 따라잡으려고 하다보니 스윙에 힘이 들어갔다. 지금은 타이밍이 맞으니까 스윙도 좋아보이고 쉬워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두가 집에 돌아갔을 때도 계속해서 훈련하고 스윙을 연습했다. 지금은 상태가 아주 좋다. 내가 원하는 것은 뭐든 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4년 빅리그 데뷔 이후 텍사스의 주전 2루수가 된 오도어는 최근 4시즌중 3시즌을 30홈런을 넘기며 장타력을 인정받았지만, 4년간 타율 0.233 OPS 0.729로 뭔가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은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많은 178개의 삼진을 당했다.
그는 "지금까지 겪었던 일들이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쳤다"며 지난 실패를 배움의 기회로 삼았다고 밝혔다. 정말 믿을만한 사람과 얘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을 통해 배웠다. 지금은 더 행복하고, 자유롭다"며 이전 실패를 통해 배웠다고 말했다.
야구는 정신력의 스포츠임을 강조한 그는 "어려울 때 경험이 내가 성장하는데 도움을 줬다. 이제 나와 비슷한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내가 어떻게 했는지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다"고 말을 이었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2스트라이크에서 접근 방식이 좋아졌다. 예전같았으면 삼진을 당했을 상황이었다"며 전날 경기에서 오도어의 타격을 높이 평가했다. "많이 성장한 모습이 보인다. 자신감이 느껴진다"며 그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