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31)가 시즌 10승 및 전 구단 상대 승리에 도전한다.
요키시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지난해 30경기 13승 9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한 요키시는 올해 더 뛰어난 투구를 펼치고 있다. 20일 현재 13경기 9승 2패 평균자책점 1.62로 활약하고 있다. 다승 공동 1위이며 평균자책점 2위다.
제구력에서 요키시는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좋아졌다. 올시즌 허용한 볼넷은 단 11개다. 정규이닝을 채운 투수 중 가장 적다.
무엇보다 올시즌 요키시는 꾸준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등판한 13경기 중 퀄리티스타트를 12차례 달성했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도 0.92에 불과하다.
또한, 요키시는 잠실에서 유난히 강하다. 지난해 3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 0.86에 불과했다. 올해에도 1경기에 나와 1승을 거뒀으며 평균자책점은 0이다.
올시즌 요키시는 두산을 제외한 8팀 상대로 모두 승리를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승을 거둔 요키시는 NC다이노스, LG트윈스, KIA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kt위즈, SK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상대로 1승을 기록했다. 만약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승리를 챙기면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하지만 상대팀 두산 선발도 만만치 않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내세운다. 올시즌 20일 현재 9승 1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활약하고 있다. 키움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지난해 알칸타라는 kt위즈에서 키움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2경기에 나와 2승 평균자책점 1.15를 기록했다. 9개 팀 상대로 평균자책점이 가장 낮았다. dan0925@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