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05’ 러셀 에워싼 키움 선수단, 박수로 환영 [현장스케치]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그가 왔다. 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선수 에디슨 러셀(26)이 마침내 고척스카이돔에 나타났다.

러셀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2015년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내야수 러셀은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615경기 동안 타율 0.242 60홈런 253타점 256득점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선정된 2016년에는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둔 컵스의 주전 유격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KBO리그를 밟은 외국인 선수 중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커리어의 러셀이다.

24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질 2020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키움의 새 외국인 타자 러셀이 2주간의 자가격리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참가했다. 러셀이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24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질 2020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키움의 새 외국인 타자 러셀이 2주간의 자가격리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참가했다. 러셀이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러셀은 지난 8일 입국해 구단이 준비한 경기도 양평 펜션에서 자가격리 및 개인훈련을 진행했고, 22일 정오에 2주간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이날 고척스카이돔은 첫 방문이다.

반바지 차림에 버건디색 티셔츠를 입고, 키움 모자를 쓴 채 먼저 타석에 들어서 간단하게 타격훈련을 소화했다. 키움 타자들도 러셀에 말을 걸며 친근함을 표시했다.

에릭 요키시와 제이크 브리검 등 외국인 투수들도 러셀을 향해 반갑게 인사했다.

타격 훈련 뒤에는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다. 키움 선수단은 둥그렇게 도열해 박수를 치며 러셀을 환영했다. 러셀도 통역을 통해 동료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후 외야에서 몸을 푼 러셀은 자신의 주포자션인 유격수 위치에 서서 수비 훈련을 했고, 이어 2루로 옮겼다.

키움 관계자에 따르면 러셀의 등번호는 05번이다. 관계자는 ”5번을 쓰는 선수가 있어서 05번을 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퇴출된 테일러 모터는 ‘00번’을 달았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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