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30)가 최근 부진에 대해 자신의 실력을 믿는다고 말했다.
데헤아는 18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나 자신을 믿는다. 그동안 (맨유에서) 내 실력을 입증했다. 언제나 경기에 뛸 준비가 되어 있고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1-12시즌부터 데헤아는 맨유에서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베스트11에도 5차례 선정됐다. 지난해 9월에는 맨유와 2023년까지 재계약을 했다.
하지만 데헤아는 2019-20시즌부터 잦은 실수로 팬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특히 지난달 20일 첼시와의 FA컵 준결승에서 치명적인 실책 2개를 범했고 맨유는 1-3으로 패배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주전 골키퍼 기용에 관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현재 맨유에는 데헤아뿐만 아니라 2015년부터 백업을 맡은 세르히오 로메로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2시즌 연속 임대를 뛴 딘 헨더슨이 있다. 특히 헨더슨은 이번 시즌 셰필드에서 36경기 33실점으로 정상급 활약을 보였다.
데헤아는 최근 17일 세비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에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치게 됐다.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 실패에 대해 데헤아는 “이번 시즌 어느 정도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EPL에서도 3위로 마쳤다. 대부분 경기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펼쳤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경험이 더 필요하다. 기회가 있을 때 최대한 골을 넣었어야 했다.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은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자신했다. dan0925@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