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에릭 요키시가 복귀전에서 연승 중인 LG트윈스를 상대로 첫 실점을 내줬으나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했다.
요키시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LG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했다. 투구수는 96개이며 평균자책점은 2.09로 내려갔다.
지난 10일 요키시는 왼쪽 어깨 골두 멍 소견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1회에 비록 1점을 허용했으나 2회부터 뛰어난 투구를 펼치며 LG 타선을 제압했다.
에릭 요키시가 복귀전에서 연승 중인 LG트윈스를 상대로 첫 실점을 내줬으나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요키시는 1회 불안하게 시작했다.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안타를 맞은 뒤 오지환으로부터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무사 2, 3루 위기를 안았다. 이후 채은성을 3루 땅볼로 처리했으나 3루 주자 홍창기가 홈을 밟은 것을 막지 못했다.
비록 1회 점수를 내줬으나 요키시는 2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로베르토 라모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유강남을 땅볼로 잡았다. 이후 2사에서 장준원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손쉽게 마무리했다.
3회 요키시는 다시 위기에 빠졌다. 무사에서 정주현이 안타로 출루한 뒤 홍창기가 때린 투수 땅볼을 직접 처리하지 못하며 상황은 1, 2루가 됐다. 하지만 오지환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낸 요키시는 채은성을 1루수 땅볼로 위기 모면에 성공했다.
타선으로부터 3점 지원을 받은 요키시는 4회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비록 1사에서 이형종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라모스 유강남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5회에는 2회에 이어 2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에도 등판한 요키시는 안정적인 투구를 계속해서 보여줬다. 중심 타선을 상대로 안타 하나 내주지 않았다. 오지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요키시는 채은성을 내야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후 간판타자 김현수를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키움은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이날 요키시와 함께 1군에 복귀한 김태훈이 마운드에 올랐다. dan0925@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