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는 2일(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했지만, 1회를 마치지 못하고 내려갔다.
충격적인 결과였다. 첫 두 타자 콜튼 웡, 토미 에드먼에게 안타를 내준 그는 무사 1, 2루에서 폴 골드슈미트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장작을 쌓기 시작했다.
소니 그레이가 조기 강판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어 앤드류 밀러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1루수 방면 강한 타구를 1루수 조이 보토가 잡으려고 했지만, 글러브를 맞고 뒤로 빠졌다. 글러브에 맞고 굴절되며 타구가 느려져 2루타가 됐다.
2점을 내준 그레이는 폴 데용을 2루 땅볼, 야디에르 몰리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나 맷 카펜터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다시 만루에 몰렸다. 덱스터 파울러와 승부에서 3-1 카운트에 몰렸고, 결국 스트라이크를 잡으려고 들어간 공에 우전 안타를 허용해 2점을 더 허용했다.
악몽은 끝나지 않았다. 레인 토마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상대 1번 타자 웡과 재대결했다. 여기서 우전 안타를 허용, 주자 두 명이 더 들어왔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 등판한 루카스 심스가 이닝을 끝내며 6실점으로 마쳤다. 2/3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6실점. 6실점은 그레이의 한 이닝 최다 실점 기록 타이이며, 1회 최다 실점 기록이다. 1.94였던 평균자책점은 3.19까지 올랐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