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불러본다…그 이름, 박준태” 손혁 감독도 미소 [MK한마디]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오랜만에 불러보는 이름이네요.”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의 눈빛이 빛났다. 굳은 신뢰를 바탕으로 올 시즌 중용하고 있는 외야수 박준태(29)가 부상에서 돌아왔기 때문이다.

손혁 감독은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SK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이날 외야수 박준태와 박정음을 등록했다고 말했다. 키움은 전날(7일) 외야수 김규민과 내야수 김수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키움 히어로즈 박준태가 8일 문학 SK전에 맞춰 복귀했다. 사진=MK스포츠 DB
키움 히어로즈 박준태가 8일 문학 SK전에 맞춰 복귀했다. 사진=MK스포츠 DB
이어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3루)-에디슨 러셀(유격수)-이정후(우익수)-허정협(좌익수)-김웅빈(1루수)-김혜성(2루수)-박동원(포수)-박준태(중견수) 순으로 구성한 타순을 발표했다. 손 감독은 “오랜만에 불러보는 이름이다”라며 슬쩍 웃었다. 박준태는 오른쪽 발목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자리를 비웠다. 중견수로 안정적인 수비와 9번타자로 높은 출루율을 자랑하던 박준태의 공백은 손혁 감독도 아쉬워한 부분이었다.

키움은 간판타자 박병호가 손등 미세골절로 빠져있고, 선발진에서는 최원태 이승호가 불펜에서는 안우진 등 핵심 전력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다. 그나마 외국인 에이스 에릭 요키시와 박준태가 돌아온 건 다시 순위 경쟁을 이어날갈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

손혁 감독은 “이승호도 지금 문제없다고 한다. 괜찮으면 이번 주말 두산전에 맞춰 복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을로 접어드는 키움도 완전체를 꿈꾸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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