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가 A매치 71호 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예선 첫 승을 안겼다.
메시는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알베르토 J.아르만도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1차전에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만에 치른 A매치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도 두 차례나 연기되며 우여곡절 끝에 시작했다.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입고 주장 완장을 찬 메시는 전반 13분 만에 0의 균형을 깼다. 루카스 오캄포스(세비야)가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메시의 A매치 통산 71호 골. 에콰도르는 브라질, 파라과이, 우라과이와 함께 메시에게 가장 많은 골(5)을 허용한 팀이 됐다.
또한, 2006년부터 15년 연속 A매치 골을 기록했다. 그가 A매치 득점에 실패했던 해는 처음 발탁됐던 2005년(5경기)뿐이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골에 힘입어 에콰도르를 1-0으로 제압하고 1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한 걸음을 나아갔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1987년생인 메시의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다.
메시는 2006년 독일 대회부터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네 차례 월드컵 무대를 밟았으나 우승의 한을 풀지 못했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결승까지 올랐으나 독일의 벽에 막혔다. 메시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한편,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막시 고메스(발렌시아)의 연속 골에 힘입어 알렉시스 산체스(인터 밀란)가 1골을 만회한 칠레를 2-1로 꺾었다. 고메스는 1-1의 후반 48분에 극장골을 넣었다.
파라과이는 페루와 2골씩을 주고받으며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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