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선수단은 25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월드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 참석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 외야수 헌터 렌프로에는 일제히 동료 최지만의 존재감에 대해 말했다.
글래스노는 "매 번 즐겁게 경기하는 선수"라며 최지만에 대해 말했다. "잘하든, 못하든 그의 얼굴에는 늘 미소가 가득하다"며 그의 밝은 미소를 높이 평가했다. "뭐라 한 가지 일화를 꼽기가 어렵다. 그는 상징적이고 재밌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렌프로에는 최지만을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라고 칭했다. "팬들과 정말 잘어울린다. 탬파베이 지역 사회의 일원이 된 것을 그도 좋아하고 있고, 팬들 모두가 그를 사랑한다. 그가 지금 등장 음악으로 사용하고 있기도 하지만 팬들이 '지! 맨! 초이!'라며 그의 이름을 외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으며, 동료들과도 농담을 한다. 그리고 사실은 영어 구사도 완벽하다. 여러분과 인터뷰를 할 때만 통역을 데리고 오는데 왜그러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우리는 모두 그를 사랑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케빈 캐시 감독은 "그는 이전까지 여러 구단을 거치면서 많은 일들을 겪었던 선수다. 이 팀에 와서 스스로 기회를 벌었다"며 최지만이 이 자리까지 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음을 인정했다.
이어 "그의 가장 좋은 모습은 그 자신 그대로일 때 나온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가 그 자신의 모습을 보이도록 허락했다. 그는 매일 클럽하우스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우선 첫 번째로 좋은 선수다. 그리고 보면 알겠지만 그는 나가서 뛰는 것을 정말로 즐기고 있다. 항상 미소를 잃지 않는 것이 윌리(윌리 아다메스)와 비슷하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최지만은 "내가 완벽하게 영어를 했다면 더 재밌었을 것"이라며 아직 자신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 고생을 많이 했다. 마이너리그에서 힘든 생활을 많이 해서 지금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 힘들어도 웃으면서 즐겁게 하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며 미소를 잃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